샤또딸보와 내가 모르던 와인 기초 상식

샤또 딸보 Chateau Talbot

생산지  쌩 줄리앙 < 오 메독 < 보르도 < 프랑스

등급  보르도 그랑크뤼 4등급 ( BORDEAUX 1855 CLASSIFICATION )

포도품종  캐비넷 소비뇽 66%   멜로 26%   쁘띠 베르도 5%  캐비넷 프랑 3%

와인타입  레드/ 드라이/ 미디엄 바디와 풀 바디

특징
색깔은 진한 루비빛을 띄고 있으며 삼나무와 바닐라의 느낌과 까시스 열매와 잘 익은 검은 과일의 풍부한 아로마와 부케를 가지고 있으며 맛은 힘차고 강하며 동시에 감칠 맛이 난다. 풍부하게 녹아있는 탄닌을 느낄 수 있다.

역사
딸보는 역사속의 잔다르크와 마주했던 영국군의 장군인데, 적진에 단신으로 달려간 잔다르크의 '피를 보고싶지 않다. 그러니 그냥 물러가라' 란 말에 고뇌하면서 퇴각했던 장군이 바로 Talbot.즉, 불어식 발음으로는 딸보인 셈이다. 그는 까시티옹 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했다고 한다. 샤또 딸보는 영국군 장군 톨벗을 기리며 프랑스의 와인에 그의 이름을 붙인 것이라 한다. 프랑스의 상징인 와인에 백년전쟁의 적장의 이름을 붙힌 이유는, 그의 기개를 기리는 면모는 아니었을까.

처음에 내가 와인을 잘 몰랐을때는 까베르네 소비뇽이 뭐고 샤또딸보가 뭐고 보르도가 뭐고 구분이 잘 되지 않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와인에 붙여진 마크에 참으로 많은 정보가 있었더라. 쌰또딸보는 그야말로 와인 이름이다. 까베르네 소비뇽은 품종 이름이고 보르도 뭐 이런것들은 생산지 이름이었던거다.

간단하게 용어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누보(Nouveau) _ 와인을 급속으로 양조해 수확한 해부터 마시는 와인. 신선하며 과일 맛이 뛰어나지만 오래 숙성되지 않는다. 보졸레 누보로 유명하다.

드미 섹(Demi-sec) _ 샴페인 용어로 중간 정도 달다는 뜻.

디켄팅(Decanting) _ 숙성 기간이 오래된 와인의 침전물을 걸러내기 위해 유리 용기에 옮겨 따르는 것.

바디(body) _ 입안에서 느껴지는 와인의 무게감이나 점성도, 질감을 표현하는 용어. 풀 바디, 미디엄 바디, 라이트 바디로 구분된다. 알코올 도수가 높으면 풀 바디해진다.

부케(Bouqet) _ 숙성과정에서 생기는 와인의 향기.

타닌(Tannin) _ 입안을 떫게 만드는 요소. 포도껍질, 줄기, 씨앗 등에 들어있다. 오크통에서 숙성할 때에도 오크로부터 많은 타닌이 스며 나온다.

피니시(Fimish) _ 와인을 삼킨 후 입안에 남아 있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