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책임감
우리 서진이를 얻은지 벌써 7달이 다 되어간다. 처음 얻었을 때의 그 감격은 아마 기다리던 아기를 얻어본 사람이라면 다 알 것이다. 눈물 찌익 흘릴뻔 했으니까. 서진이는 우리가 바라는대로 순하고 착하게 잘 크고 있다. 물론 아직 많은 시간들을 녀석과 함께 해봐야 알겠지만 내 자식이어서 그런지 왠지 믿음이 간다고나 할까. 처음 그녀석을 얻고 조리원에서 나올때 과연 와이프와 내가 녀석을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정말 몇일동안은 잠도 편하게 못자고 사적인 시간 모두 없애가면서 서진이에게 정성을 쏟았으니까. 나의 앞날 그런건 어느순간 사라져 버리고 지금 순간 순간 서진이 상태가 어떤지 왜 우는지 뭘 먹는지에 모든 신경을 다 쓰고 살았었다. (물론 지금도 다르지 않지만) 그때 나를 압박해오던 알수없는 ..
Family
2009. 6. 24.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