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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경청

hobby/Book

by nemoram 2007. 10. 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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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댁을 갔다가 처남의 방에서 발견하고는 화장실에 갈때 잠깐 읽을 생각으로 방으로 가지고 와 읽기 시작한 책 '배려'.
그리고 이병철 회장이 이건희 회장에게 친필로 전해줘서 유명해진 '경청'이란 단어와 책 제목이 같아 유명해진 책 '경청'

우리가 어려서부터 남에게 배려하며 또 남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수도없이 들으며 자라왔다. 그래서 어쩌면 두 단어는 굉장히 친숙하기까지 하고 마치 내가 잘 알고 있으며 또 잘 실천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단어이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게 실천하는게 쉽지않은 두 단어이다.
배려하면 마치 내가 손해보는것 같고 경청하면 마치 내가 말싸움에서 지는것 같아서 하기 싫게 만드는 두 단어. 하지만 배려하고 경청하면 결국 내가 그로인해 큰 성장을 하게 되고 또 큰 도움을 받게 되지만 단기간적이지 않고 또 눈에도 띄는 것이 아니라서인지 더욱 힘들다.

두가지 책 배려와 경청은 주인공들이 남에게 배려함으로써 또 남의 이야기를 경청함으로 그들 스스로가 어떻게 달라지고 또 그 주변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더해서 세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나비효과처럼 나 자신의 아주 작은 변화 하나가 주변의 사람들 하나하나에게 파급되어져 가며 큰 변화를 만들어간다.

난 과연 오늘 남의 이야기를 얼마나 경청하며 얼마나 배려하며 사는걸까?

이 책은 좀 과장된 듯한 느낌이 없지 않으나 읽으며 이미 알고 있던 두단어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작가 한상복의 배려와 작가 조신영, 박현찬의 경청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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