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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대한민국, 내가 사랑하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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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moram 2005. 3. 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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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하고 또 행복해했었지만
그 후 오래지 않아 정치하시는 분들의 어처구니없는 행동들로 최근들어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나도 역시 비슷한 부류의 사람중 하나일것이다. 월드컵때는 그렇게 열광하다가 정치판
돌아가는 모습보면서는 정말 환멸을 느끼기도 하니까.

하지만 난 한가지 다른것이 있다면 우리 젊은사람들을 믿는다는거다.

마치 광적이고 생각없이 몰려다닌다는 느낌을 이미 나이가 들어버리신 분들은 갖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런 젊은이들의 열광이 오늘의 새로운 한국을 만들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젊은이들이 월드컵을 4강으로 이끌었고
이 젊은이들이 우리나라에 새로운 정치문화를 싹 틔웠고
(누구를 지지하던간에 달라진 문화를 이야기 하고 싶은거다)
이 젊은이들이 IT산업의 주역으로 세상 곧곧을 누비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드신 분들의 노고로 우리는 GNP 만불시대에 들어오게 되었고
그 분들의 노고로 올림픽을 치뤘고
그 분들의 노고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런 분들의 눈으로 보기에 이땅의 젊은이들이 당돌하고 때로는 어처구니 없어보이기도
하겠지만 그런 한국의 젊은이들이 곧곧에서 예전에 상상치도 못하던 일들을 해내고 있는것이다.

IT산업 분야는 거의 세계 1위로 인터넷망부터 각종 다양한 IT기기까지 그 발전 속도가 어느나라보다 빨라 이제는 세계 곧곧에 제품뿐 아니라 기술과 서비스까지 수출하는 모습을 근대화 이후 처음 갖고 있으며 그들의 문화는 아시아와 세계에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 외국의 기술과 제품, 문화면 무비판 수용되던 시대에서 벗어나 거꾸로 수출하고 있는 시대에 온것이다. 물론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다. 이제 시작인거다.

우린 아주 옛부터 주변 강대국으로 인해 항상 이리저리 시달림을 받아오면서 살아왔다.
우리가 뭉치지못하고 흩어져 있을땐 여지없이 그들은 우리를 발판으로 자기들간의 싸움을 벌여왔다. 그런 강대국의 틈속에서 이렇게 버텨왔기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강인하고 어쩌면 텃세가 쎄며 자기 자부심이 강한 그런 민족으로 성향이 길들어져 버렸는지도 모른다.
그로인해 서로를 이해하기보다는 자기의 주장을 강하게 관철시키려는 그런 성향이 우리 저변에 깔려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린 스스로 알고 있다. 가장 어려운때 우리는 뭉쳐서 하나가 된다는걸.

그래서 난 대한민국이 좋고 대한민국 국민이 좋다.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게 자랑스럽고 또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런 대한민국 국민으로 더 행복하고 자랑스럽기 위해서는 우리는 힘이 있어야 한다.
정말 좋은 물건과 서비스를 많이 만들어 외국에 수출해야 하고 많은 한국인들이 세상에 나아가 외화를 벌어야 하고 더해서 그 돈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사는데 최선을 다해 도와줄 수 있는 조직들도 창설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본다면 우물안 개구리처럼 한국에서 헤맬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자기의 주장을 올리고 우리를 괴롭히는 외세에 소리높여 대항하는 한편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또 그들을 알기위한 공부와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처럼 주변강대국의 힘에 놀아나는 일도 줄어들 것이고 지금처럼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는 외세놈들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어서 그런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난 오늘도 멀지 않은 외국에서 최선을 다해 내 일을 하려한다.

대한민국 화이팅!!! 대한국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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